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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드러커의 자본주의 레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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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드러커의 자본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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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 부 사 회

지식은 지금 빠른 속도로 자본이나 노동과 나란히 하나의 생산수단이 되고 있다. 이 지식은 많은 의미 변화가 있었다. 지식의 의미 변화의 첫 번째 국면인 100년 동안 지식은 작업도구와 제조공정 그리고 제품에 적용되었다. 이것이 산업혁명을 일으켰다. 두 번째 국면에서 새로운 의미의 지식은 작업 그 자체에 적용되었다. 이것은 생산성 혁명으로 연결되었다. 생산성 혁명은 계급투쟁과 공산주의를 패배시켰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마지막 국면은 지식이 지식 그 자체에 적용되는 경영혁명이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를 `지식사회‘라고 부르기에는 시기상조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확실히 `탈자본주의사회’이다.

자본주의는 그것이 어떤 형태의 것이든 서양과 동양에서 여러 시대에 걸쳐 재출현을 거듭했다. 산업혁명 이후 현대의 `자본주의‘는 그 자체가 사회가 되었다. 과거의 모든 자본주의는 사회의 극소수인 일부 계층에만 한정되었다. `자본주의’는 그것이 퍼져나간 곳이면 어디든지 곧바로 사회의 모든 집단에 스며들었으며 또한 변화시켰다. 자본주의와 산업혁명은 그 속도와 범위로 인해 세계문명을 창조하였던 것이다. 여러 따로따로 일어난 사건들이 자본주의를 `자본주의‘로 만들었으며 기술적 진보를 `산업혁명’으로 만들었다.

예전의 지식은 무엇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하지 않았다. 지식은 실용성을 의미하지 않았다. 실용성은 지식이 아니었다. 서양에 있어서 techne는 필요한 것이지만 지식은 아니었다. 하지만 이제 지식의 의미는 변화하였다. 현대 자본주의가 불가피하고 지배적으로 되게 한 것은 바로 이 의미의 변화인 것이다. 무엇보다도 기술변화의 속도는 장인들이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자본을 요구하게 되었다. 새로운 기술은 생산의 집중화를 필요로 하였는데 그것은 공장의 등장을 의미하였다. 지식은 하나의 큰 지붕 아래 생산을 집중할 것을 요구하였던 것이다. 그 결과 자본가는 삽시간에 경제와 사회의 주역이 되었다. 1750년에 이르기까지 대규모의 사업은 개인에 의한 것이 아니라 정부에 의한 것이었다. 그러나 1830년경이 되면서 서양에는 대규모 개인 자본가 기업이 지배적으로 나타났다. 산업혁명, 바꾸어 말하면 기계와 공장 시스템은 똑같이 빨리 그리고 그렇게 큰 저항을 받지 않고 보급되었다. 하지만 사회를 전환시킨 그 전례없는 빠른 변화의 속도는 사회적 긴장과 갈등을 유발하였다. 산업화라는 것은 처음부터 마르크스의 그 유명한 `착취‘가 아니라 물질적 수단의 개선을 의미하였는데, 변화의 속도가 너무나 빨라서 큰 충격을 초래하였던 것이다. 새로운 계급인 `프롤레타리아’는 `소외‘되었었다. 왜냐하면 그들은 그들의 생존을 전적으로 자본가들이 소유하고 통제하는 `생산수단’에 의존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우리는 지금 마르크스가 엉터리 예언자였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그가 예언했던 것과는 사실상 정반대 현상이 일어났다. `자본주의의 불가피한 내재적 모순‘, 프롤레타리아의 `소외’와 `착취‘ 그리고 `프롤레타리아’계급 그 자체를 한꺼번에 무너뜨린 것은 바로 생산성 혁명이다. 250년 전 지식이 그 의미를 바꾼 후부터 지식은 도구와 제조공정과 제품에 적용되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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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종류 : HWP 파일

자료제목 : 피터드러커의 자본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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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 피터드러커의,자본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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